관용

251. 관용

사람들은 이제껏 열등하다고 여겨 왔던 존재들이 자기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, 자기들의 <동류(同類)> 개념을 확대하여 새로운 범주를 거기에 포함시킨다. 그럴 때, 어떤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그들만이 아니다. 온 인류가 진화의 한 단계를 뛰어넘은 것이다.

“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”.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. 이세욱 &임호경 옮김. 열린책들(2011). 425p 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