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덴의 용을 읽고 든 질문

오늘 모영화 선생님 국어 시간에는 칼 세이건의 ‘에덴의 용’을 읽은 팀과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. 특히 그 중에서도 R복합체, 변연계, 신피질에 관한 기능 분담과 진화 과정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.

그 과정 중에서 다음의 질문들이 떠올라 남긴다.

인터넷은 우반구의 직관적인 기능을 자극하는 종합적인 컨텐츠의 비율이 높으니, 인터넷의 이용이나 중독은 우반구와 R-복합체를 자극하는 것이므로, 본능을 자극하고 이성을 억압하는 일종의 우민화 방법이 아닐까?

이 학교 아이들이 기숙사에서 뛰어놀고 평소 기행을 일삼는 행위는 억압된 R복합체와 우반구가 자신을 표현하려고 할 때 과로한 신피질이 꺼져버린 것인가? 그렇다면, 이들에게 그 욕구를 해소하는 다른 방법을 열어줌으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?

스트레스를 억압된 R복합체와 우반구의 불만으로 재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?